<굿머니 굿라이프>
17. 6. 22(木)
은퇴 후 내 삶이 담긴 집짓기

윤순섭 PD
조진성 아나운서
구름집 유한짐 대표

YTN AOD 스트림 듣기 링크

 

내용

 

조>
굿머니 굿라이프에서는 이론도 알려드리지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함께 합니다.
은퇴 후 기본적으로 20년, 3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나만의 조용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오늘 준비한 현장은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인생 후반에 나만의 집짓기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길라잡이가 돼 주시는 분입니다. 구름집, 유한짐 대표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로 인사)

유> 안녕하십니까. 장소짓는 구름집, 유한짐 대푭니다.

조> 네, 유 대표님, 반갑습니다.
막연하게 나만의 안락한, 독특한 집을 짓고 싶다, 뭐 이런 로망은 있는데요, 정작 자신이 원하는 집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막막한 게 현실입니다.
이런 막연함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살 장소 기획하기)

유>요즘은 대개 검색을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나중에는 전문가 만큼이나 많이 알게 되던데요. 제 생각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정보가 아니라, 자신을 돌아 보는 것입니다.자재나 꾸미거나 활용하는 정보나 아이디어는 정말들 열심히 오래도록 섭렵하시던데요. 정작 본인과 함께 사실 분들 자신의 생활 습관, 방식, 생활주기 등은 거의 고려를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남들이 말하는 건 있는대로 다 갖추었는 데, 건축주가 사용할 것이 아닌 것까지 돈과 공을 들여 만들어 놓고 억지로 쓰게 됩니다. 일단, 그런 정보들은 나중에 찾으셔도 되고, 건축가에게 제안을 받으셔도 됩니다. 본인과 가족 더 아나가서 친구, 친척 손님들의 성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시는 것이 그 첫 과정입니다.

조> 은퇴 후에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집짓기를 꿈꾸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내 삶이 담긴 집이라, 뭔가 거창한 말처럼 들리는데요?

유>전혀 거창하지 않습니다. 수사법이 들어가서 시적으로 느껴집니다만, 내가 사는 생활방식에 맞는 집을 짓자는 것입니다. 내 몸에 맞는 옷, 내 눈에 맞는 안경은 잘 찾으시는 데, 정보의 홍수와 유행에 떠밀려서 자신의 생활방식과 잘 맞지 않는 집을 충동적으로 짓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녹아든 집이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집짓기의 첫 단계라고 할까요, 나만의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뭔가요? (여러 가지 맥락)

유>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공동주택에 사시다 보니, 단독주택에 대한 장소감을 많이 잃으셨습니다. 단독주택에서 많이 살던 어린 시절을 떠 올려 보시면 집이 어떤 장소였는 지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친구집도 떠올려 보시고요. 그 집에서 수년간 살면서 어머니는 어떻게 생긴 곳에서 어떻게 생활 하셨고, 아버지는 어떻게 생긴 곳에서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생각해 보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장소의 감각이 되돌아 옵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생활 방식을 되돌아 보는 겁니다. 연세가 쉰을 넘어가면 잠자는 습관, 먹는 습관은 거의 고정되는 데요. 하루, 주, 월, 년 단위로 적어 보시고, 장소 별로 어떻게 쓰고 있는지 적어 봅니다. 침실은 침대는 어떤 필요하고, 침실에서 티비를 보고, 목욕은 탕에서 주로 하고 … 이렇게 가족까지 정리를 해 보면 재미나게 개성이 드러나고 뭘 더 보충해야 할지, 방 크기를 늘일지, 거실이 2개 필요할지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손으로 종이에 적어 보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폰에 넣고 있으면 장고 감각이 사라집니다. 종이도 분명한 기록의 장소니까요.

조>먼저 집짓기 과정을 전체적으로 크게 순서대로 말씀해 주시죠?

유>건축주의 생활 기획, 설계, 시공, 등기, 입주, 하자보수, 생활. 이렇게 됩니다.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자금마련과 부지선정이죠. 사실 이 두 가지가 되어있지 않으면, 나머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설계와 그 이후의 과정은 자금과 부지선정이 없으면 아예 할 수 없지만, 건축주의 생활기획은 자금과 부지가 없더라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집짓기에 대해 무한 검색이 가능한 이유도 그 때문이지요. 시간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생활이 잘 기획되어 있다면 설계하는 건축가에게 훌륭한 영감과 에너지를 주게 됩니다. 물론 피드백이 없지는 않습니다.

조>시골이 고향인 분들은 대부분 고향으로 가서 새 터전을 잡고 살더라고요.
그런데 고향이 없는 분들은 새로운 곳에 집을 짓고 살려면 환경이 낯설 수밖에 없는데요. 어디에 터전을 잡고 살지 심각하게 고민이 되겠는데요?

(나의 터전 고르기)

유>고향이 없는 분은 없고요. 고향에 가지 않아도 되는 사정이 되는 것이겠지요.
도심지에서야 어떤 도움이든지 제도적으로 또 상업적으로 받기가 쉽지만, 도시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도움을 받는 것이 바로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고향은 연고지라서 동네 돌아가는 방식도 아실 것이고, 아는 사람이 있기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곳이죠.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이 많지요.
고향으로 가시지 않는 다면, 상식적으로 건강은 의료와 주변 환경, 자녀는 교육, 생계는 직업, 등을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건설경험이 있으시거나 매사에 긍정적이시고 오랜기간 해결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신다면 미개발지를 선택하셔도 될 듯합니다.
당연히 땅값은 서울권이나 대도시권과의 거리에 반비례하고요. 좀 더 구체적으로는 도움을 주고 받으며 마을 공동체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은 집과 집의 거리가 가까운 곳을 선택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정이 되시면, 가장 좋은 방법은 대략 지역이 정해지시면 그 지역에 전,월세로 4계절 1년 정도 살아 보시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동네가 기후가 어떤지, 그 지역에서도 어디가 좋을지, 땅값은 어떤지, 꽤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조> 천장을 높게 하고 다락방을 만들고, 전면유리창에 테라스를 어떻게 하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런 멋진 외관에 혹하게 되는데 이런건 피해야 한다 뭐 이런게 있을까요?

유>단편적으로 이건 최고고 저건 좋지 않다고 말하긴 힘이 들고요. 우선 눈에 보이는 건 모두 빠짐없이 돈이 든다고 눈을 길들이시는 겁니다. 그 다음에는 단독주택이 공동주택과 전혀 다르게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내가 직접 관리해야 된다는 점이지요. 배수구도 관리실에서 다 뚫어주고 도로 청소도해 주고 쓰레기도 주워주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단독주택은 주인 본인이 그걸 하나하나 다 하셔야 되는 겁니다. 데크를 깔면 몇 년에 한번씩은 스테인을 칠해 줘야 하고, 테라스 물구멍이 막히면 본인이 뚫어야 합니다. 하자보수기간 이후에는 본인이 직접 보수해야 됩니다.
유리창이 커지거나 거실 천장이 높아지면, 당연히 냉난방비는 올라가고, 전망은 너무 좋은데, 1~2년 지나면 그 좋은 전망은 잘 쳐다보지도 않게 됩니다. 어찌보면 정말 모든 게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가가 전문가적인 통찰로 건축주의 생활과 욕망과 사정과 시공성과 완성도를 잘 살펴서 종합하고 조언해야 하는 겁니다. 다행이 건축주 혼자서 다 하시는 게 아닙니다. 건축가가 설계를 하면서 건축주에게 좋은 대안을 마련해 주고 도와주는 겁니다. 건축가, 시공자, 공무원, 법무사 … 다들 건축주가 위험하지 않도록 보살펴 주는 제도죠.

조> 어떤 집을 지을지, 자료를 모으다 보면 좀 더 큰 집을 짓고 싶은 것이 사람 욕심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또 돈이 더 필요하고요. 그 절충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유> 공동주택에만 수십년 사신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크게 짓고 다 갖추도록 집을 지으시는 것이 무리입니다. 우선 규모부터 짐작이 힘드시고요. 남들 하는 거 다 갖추시고나면 나중에 할 것이 없고 그닥 필요하지 않은 데 괜히 했다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큰 집을 지을 만한 사정이 되시더라도 처음에는 작게 지어서 땅에 여유를 만들어 놓으시고, 나중에 본인과 가족의 생활을 잘 살펴 보시고, 기획하셔서 크게 제대로 지으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조> 구체적으로 하나씩 들어가 보죠.
먼저 예산을 잡는 게 필요할 것 같은데요. 예산은 어떤 식으로 잡는 것이 좋나요?

유> 그냥 쉽게 평당으로 잡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잊지 마셔야 될 것은 건축비용에 조경조성비, 지역 마다 다른 허가조건, 시공여건, 전기, 수도등 공공서비스 사정, 가구, 가전, 냉난방기 등이 고려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그야말로 대략적인 참고사항으로 만 활용하시면 되고요. 항상 그것보다 많이 나온다는 것을 고려하셔야 됩니다. 이렇게 대략적으로 정해 놓으시고 건축가를 만나서 설계를 하시면서 예산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나가는 겁니다.

조> 기존에 있는 집을 개조, 수리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완전히 새롭게 집을 지으려면 먼저 땅이 있어야겠죠. 좋은 집터는 어떻게 찾나요? 노하우가 좀 있을까요?

유> 앞에도 잠간 말씀드렸습니다. 부지를 구입하시기 전에 동네에서 전월세로 살아보시면 가장 좋습니다. 그 다음 방법으로 절대로 급히 구입하시지 않는 겁니다. 수년 동안 여러 곳을 들러 보시고 인내하시면서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부동산들이 오래전처럼 마구 사기 거래를 하고 그러지 못합니다. 자주 만나 보시면 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이 네모 반듯할수록 비싸고, 경사가 없을수록 비싸고, 동서쪽으로 길어서 볕을 잘 받는 땅이 비쌉니다. 정확하게 아셔야 될 것은 급매물이 아니고서는 좋은 조건에 저렴한 땅이 없다는 겁니다. 비오고 눈오고 할 때 가 보시면 더 정확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이 잘 빠지는 곳인지, 볕이 잘 드는 곳인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조> 집짓기 구체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설계도면 아닐까요. 설계도면 그리기는 정말 전문적인 부분이라 일반인이 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냥 쉽게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나을까요?

유> 건축주의 사정과 기획을 전달하지 않고, 다 맡기신다면 건축가는 자신의 경력에 도움을 줄 만한 설계를 할 겁니다. 가능한한 구체적으로 건축주 본인의 변합없을 생활기획을 빠짐 없이 말씀하시고, 왜 그렇게 했는 지 설명을 듣고 조언을 들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획을 방대하게 잘 하셨더라도 모두다 실현되는 것은 아니지요. 종합적으로 전체적으로 법, 시공성, 비용등을 고려해서 실현 됩니다.

조> 황토집, 통나무집, 벽돌집, 요즘에는 소금이나 볏짚을 이용한 친환경 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던데요. 주택 재료는 어떻게 정해야 할지, 어떤 종류의 집을 짓는 것이 좋을까요? (내게 잘 맞는 환경)

유> 재료로 건축을 기획한다면 재료를 파는 사람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생각이습니다만, 어떤 환경이 특정재료로 잘 조성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아토피나 비염 등 특별한 체질인 경우에는 목재와 같은 특별한 재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겠죠. 그러나 질병도 문제지반 질병이 있는 사람도 먹고, 자고, 씻고 … 하는 생활이 더 중요하죠. 한가지 예를 들어 덧붙이자면, 건강에 좋은 재료는 대개 자연산 재료 그 자체가 많습니다만, 사람이 살기도 좋은 만큼 동물이나 곤충이 살기도 좋기 때문에 우리 조상님들은 옻칠을 사용하셨지요. 그러나 여전히 옻칠은 비용이 엄청납니다. 그렇다면,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천연 옻칠을 하던지, 아니면 관리에 신경을 아주 많이 써야 되겠습니다.

조> 물론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집짓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정도 되나요?

유> 설계기간은 3개월 이상. 인허가는 법적으로 신고 1주, 허가 2주로 되어있습니다만 1개월에서 산지전용등 동반 인허가가 있으면 2개월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시공의 경우 1층 30평 정도는 4개월 정도 걸립니다. 물론 4개월간 비도 눈도 영하권도 영상 30도도 아닌 경우, 시공자가 부지런 한 경우를 말합니다. 급하게 하면 망치는 것이 건축이라 설계도 시공도 지그시 조금씩 이루어 지는 겁니다. 항상 싸게 빨리 끝내겠다 하는 사람들이 가장 일을 많이 얻습니다만, 이분들 대부분이 결과에 큰 시경을 쓰지 않습니다. 또, 자기 집을 지어 파는 분들과 다른 사람의 집을 만들어 주는 사람은 완전히 시공 자체가 다릅니다.

조> “집 한번 지으면 10년은 더 늙는다”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그만큼 집을 지으면서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얘긴데요, 집짓기를 할 때 많이들 겪는 시행착오가 있다면요?

유> 건축주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현장의 사실과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가장 자주있고 가장 크게 실패하는 경우입니다. 돈이 워낙에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자식 낳고 기르는 것처럼 고생이 됩니다. 정직한 건축가와 시공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요. 건축주, 건축가, 시공자가 모두 정직함을 우선해야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정직함은 곧 정직한 비용이고 이것은 적절한 댓가와 적절한 시간이 되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새겨야 됩니다. 모든 사람이 수개월 많게는 수년간 끊임없이 공을 들이는 일이 정말로 피곤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잘 지어진 집은 그 댓가를 반세기 동안 또는 그 다음 세대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조> 집짓기 전문가시니까 여쭤볼게요. 실제로 집을 짓고 만족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후회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어떤 경우였나요? (사례로 말씀해주세요!)

유> 대개 결정을 서두르시다가 후회를 하게 됩니다. 부지 선정부터 자금 마련까지도 그렇습니다. 신중하실수록 시간을 들여서 결정하실 수록 후회가 적습니다.

조> 반대로 집짓기 성공사례도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유> 남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분, 매사에 솔직하신 분들, 원하는 것이 명확하셔서 도움을 구제척으로 받을 수 있는 분들이 성공하시죠. 또 끊임없이 인내를 갖고 대화를 하시는 분들이 성공하십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건축가나 시공자들이 제대로 더 공을 들여 일을 하게 됩니다. 최선을 다 하게 되는 것이지요.

조> 집짓기 공사가 다 끝나면 등기 문제도 해결해야 하잖습니까. 초보자들은 어려운 부분인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이외 집짓기에서 빠진 내용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유> 등기를 직접하셔도 됩니다만, 법무사나 변호사와 상담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비용도 시간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세금은 당연히 세무사와 상담하시면 되고요. 법무사나 변호사도 세금문제 까지 상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집을 짓는 것은 수십명이 관계 됩니다.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집이 지어 집니다.

조> 마지막으로 유 대표님이 생각하는 건축이란? 집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유> 뼈에 사무치는 경험이고 그대로 동네와 건축주의 역사죠. 행복의 기반입니다. 집이 행복이 아니라 행복의 기반입니다. 장소죠.

조> 감사합니다 ^^

 

2 thoughts on “ ytn 라디오 굿머니 굿라이프 인터뷰 17 06 22 – 유한짐 구름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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